접안부를 약간 개조를 했습니다.
부속은....
감속기어 - 유준규씨에게서 강탈(?) 했습니다.
감속기 핸들, 피니언 기어, 하우징 - 별통에서 슬쩍 했습니다.
외부 하우징 - 집에서 굴러 다니던 것을 손봐서 썼습니다.
목표는 feather-touch를 능가(?) 하는 접안부를 만들자였지만 역시 수공업에 의한 성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일단 피니어 기어를 현재 달려 있던 것을 제거 하고 별통의 이사장이 준 것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접합 부분의 치수가 틀려서 제가 가공을 했는데 가공 오차가 많아서 약간 버벅 거립니다.
그리고 감속기는 유준규씨가 임시로 만들었던 것을 빼어 오기는 했는데 부하가 없을 때는 부드러웠으나 레크 피니언이 걸리고 부하가 많이 걸리니까 뻑뻑해졌습니다.
손잡이는 역시 이사장이 준 것으로 좀 크다 싶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돌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속비는 전체적으로 7:1 정도 됩니다. 오른쪽의 작은 손잡이를 7바퀴 돌리면 큰 손잡이가 한바퀴 도는 형국이지요.^^
세계적인 feather-touch는 아니지만 모양은 feather-touch 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뮤론 250의 접안부에 레크 피니언을 부착 했습니다.
집에 가서 경통에 부착해 보고 야외에 나가서 실전에 써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한결 좋아지겠지요. 초점 조절도 쉬워지고....
이렇게 부속들을 이용하게 해 준 이강순씨와 유준규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쓰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