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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진홍씨의 망원경 제작을 낙동강이 한다면...

by 박진홍 posted Jun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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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병우님.....   쓰신 글 아주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지금의 트러스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사각 기둥은 여러 사람들에게 검토를 의뢰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서 중간에 X자 형태로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용접은 제외를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용접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부품을 나사로 조여서 조립할 계획입니다.
트러스 형태의 경우 알루미늄 봉 결합시에 경통 길이, 무게중심에 따라
연결 각도가 틀려져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가능한 다양한 각도에 적응이 가능하도록 했고
모두 나사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단 6월까지 모든 부품들의 수치를 확정하고 설계를 마칠 계획입니다.
그리고 7월 중으로 부품 가공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8월달에는 휴가내서 덕초현에서 뚝딱~ 뚝딱~ 해야죠...

각 부품들의 칫수가 100% 정확하게 나올 필요도 없고(미러셀 부분 제외) 또 정확하게 구멍을 뚫어야
할 부분들중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제가 나중에 실제로 조립을 해가면서 구멍을 뚫을 계획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부품들만 나오면 제작에는 끼워맞추기만 하면 되니까
별로 어려움은 없어 보이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첫 제작인지라 알지못하는 여러 부분에 어려움들이 숨어 있을지... 가능한 머리속으로
많이 조립하고 풀고를 반복해주면 눈에 보이는 문제점들은 대부분 들어나지 싶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건호님이 올려놓은 그림은 38cm F5 반사입니다 ^^;;
제것에 비하면... 자그마하다고 할 수 있지요.... ^^

오토캐드는 현재 갖구 있습니다.  2002 버전으로...
문제는 쓸줄 모른다는 것이고... 전에 X-Nova 동호회 회장님께 하루정도
배웠는데.... 배울땐 알았지만 지금은 70% 정도 까먹었습니다.

참... 그리고 장비가 완성되어도 사진은 못찍습니다.
적도의가 해결 되어야 하거든요
아무튼... 요즘....  머리는 빠지지만 날마다 즐겁습니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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