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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경통 광축 맞추기

by 황인준 posted May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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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많은 곳에서 광축 맞추기에 대한 토론이나 팁이 공개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슈미트 경통만큼 경제적이며 이동성이 편하고 또한 어는 정도의 질을 보장해주는 망원경도 드물 것입니다.
문제는 제 성능을 100% 이끌어 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잡광차단을 위한 경통내부 식모지 처리, 베플, 냉각팬, 미러록 장치, 후드, 별도의 접안부(랙엔피니언), 고정도 천정미러, 양질의 아이피스 등등 많은 요소들에서 약간씩의 상의 향상이 누적이 되어 좋은 상을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광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이 준화님 글에서도 언급이 되었듯이 망원경의 성능을 단박에 틀리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성상을 보면서 초 고정도 광축 맞추기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망원경에도 주경이 맞다고 가정을 하면 부경을 보다 정교히맞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림1.
원은 아이피스 시야를 나타냅니다. 일단 적당히 밝은 별중에 적어도 40도 이상 고도가 있는 별을 시야 안으로 도입합니다.
처음 시작은 약 100배 정도로 주변상이 좋은 광시야 아이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촛점을 흐려봅니다.
이때 내상과 외상이 있는데 비교해서 선명히 선이 살아 있는 쪽을 택하면 되겠지요. 화면은 광축이 많이 틀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혹 이 배율에서거의 동심원이면 300배에서 500배 정도의 아이피스를 이용을 합니다.
물론 극축이 맞은 상태에서 추적이 되고 있다는 가정입니다.

그림2.
미동 핸들이나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동심원이 얇은 쪽으로 별을 이동을 시키면 어느 지점에선가는 동심원의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동심원이 없다면 좀더 저배율 아이피스를 이용하면 시야내에 광축이 맞는 지점에서 동심원을 찾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림3.
시야 안에서 동심원을 그리는 위치를 찾아 놓은 상태의 그림입니다.
여기까지는 드라이버 또는 어떠한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이후에는 3점 조정 하도록 되어있는 부경 하우징에 있는 나사를 천천히 돌려가며 중앙으로 가져 오면 됩니다.
이때 주위할 점은 되도록이면 푸는 방향으로 하지 말고 조이는 방향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풀어 예기하면 어떤 한 나사를 조정할때 보내야될 방향이 푸는 방향이라면 그대로 두고 나머지 두개의 나사를 조여주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 나사를 풀면서 맞추면 나중에 가벼운 충격이나 이동 중의 진동으로 광축이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잘 맞추어 놓은 상태에서 차에 싫어놓는데에도 불구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손볼일이 거의 없답니다.

그림4.
잘 맞아 있는 상태의 광축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고 배율 아이피스로 바꾸어 다시한번 합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한번의 작업으로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주의 :
1. 천정 프림즘을 이용하지 말자.
2. 나사를 반바퀴 이상 돌릴 경우는 거의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두번에 걸쳐서 돌리자.
3. 맞들면 빠르다.(2인 1조면 약 5분에서 10분만에 끝낼 수 있다.)
4. 무리한 힘을 가할 정도로 빡빡하게 조일 필요까지는 없다.
5. 되도록이면 씽이 5/10 이상 일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