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사재 고갯길의 버들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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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인마을 메시에마라톤이 끝나고 오늘 덕사재 고갯길을 내려왔습니다. 산 위의 응달진 곳에는 군데군데 잔설이 남았지만, 아래로 내려오니 개울가에는 버들개지가 정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열심히 찍을 때, 중앙천문대 별친구분들이 손을 흔들며 지나갔습니다. 버들개지가 정답더군요. 바로 건너편 농가에서 버들개지처럼 생긴 강아지가 꼬리를 쫄랑쫄랑 흔들며 따라왔습니다. 허나 버들개지 강아지는 올 여름이 걱정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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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불고/ 달빛 찬란한 무릉도원 강가에/ 버들피리 소리 들려오며는/ 그리운 내 사랑은 온다/ 퐁당 은물위에 돌던지고/ 빵긋 웃어주던 그대 얼굴/ 저 버들피리 소리 들려올 때면 그리운 내사랑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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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여기에 찍으세요.
http://windbird.pe.kr/ko_beodeulpiri.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