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날이 좋던 6월 12일 토요일은 가계에 일이 있어 출사를 가지 못하고 결국 일요일 아산 인근에 출사를 갔었습니다.
혼자라서 심심하고 약간 무서운 관측이었지만 역시 별빛아래에서는 무서움 보다는 잔잔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또 혼자만의 관측은 여러명이 하는 관측과는 틀린 조용한 가운데 들뜨지 않은 그 무었이 있지요...
습도가 높아 투명도가 많이 떨어지는 하늘이라서 좋은 천체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설화산과 위성 지구국 접시를 배경으로 달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