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1_Jupiter
2013년 12월 20일 저녁에 아산으로 재기씨와 함께 출발 했습니다.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 있었지만 천문대에 장비 점검 하는 차원에서 무작정 출발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천문대의 눈을 치우기 위해 시내에 나가서 눈을 쓸어낼 장비들을 조금 사고 점심을 먹고
들어 와서 한숨 자고 저녁을 기다립니다.
다행이 하늘이 열려 주어서 목성 사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날 하늘에 덮였던 구름들과 수증기로 인하여 하늘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고도의 목성은 색깔부터 달랐으니까요.
목성의 대적반이 나오기 시작하는 장면부터 없어지는 장면까지 모두 찍었습니다만 이미지로 만들기에는 조금 누추한 감이 있어서
그중 하나만을 이렇게 올립니다.
리사이즈 하지 않은 원본 이미지에 바탕화면만 800x600으로 만들었습니다.
어제밤에도 목성의 대적반의 출현부터 없어질 때까지 찍었지만 역시 제 망원경으로는 조금 역부족이네요.
항상 욕심은 한이 없나 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과하게 이미지 처리를 하면 항상 욕심이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그리고 세밀하게 처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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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2_Jupiter
촬영시간 : 2013년 12월 22일 0시 35분 42초
촬영장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Celestron C11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QHY5L-ll + Pentax Or18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