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15_jupiter
소행성이 지구를 근접해서 지나간다는 전날 밤이었씁니다.
날씨는 맑고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지인과 함께 호빔에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내려갔지요.
일단은 노트북 테스트...
전 노트북이 구형이라서 이 카메라의 전송속도를 내지 못하는 관계로 중고지만 그래도 꽤 쓸만한 저렴한
중고 노트북을 구입해서 테스트 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만 노트북이 15.4인치인 관계로 조금 무겁고 가지고 다니기 조금 힘이 든다는 점만
빼면 모든 기능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제 제 옛날 노트북은 집에서 썩게 되겠지요....
그리고 다시 GSO 10RCF와 이 카메라와의 궁합을 테스트 하기로함.
이상하게도 dmk보다 이 카메라가 더 좋은 결과물을 내는군요.
색감은 조금 이상하지만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든면에서 상위에 있는 카메라가 dmk인데요...
ccd도 더 고감도의 것을 쓰는데....
어쩌면 저감도라서 아주 밝은 목성을 찍기는 이 카메라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찍혔습니다.
이미 서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여서 더 이상의 촬영은 불가능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부자성운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를 qhy9으로 바꾸고 대상 촬영 시키고
몇장을 찍었는데 너무 저고도에서부터 찍기 시작해서 빛광해가 많이 들어 오고 또한 오랜동안
정비를 하지 않았더니 광축도 조금 틀어지고 dark외 플랫도 이상하게 빠지네요.
결국 부자성운은 성운기만 보게 되었씁니다.^^
오늘도 날이 아주 좋네요... 달구경 가세~~~~
........................................................................................................................................
130215_Jupiter
촬영시간 : 2013년 02월 15일 PM 22시 05분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GSO 10RCF (F:8)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Point Gray FL2G-13S2C-C
펜탁스 XP-24mm (아이피스 프로젝션)
600 frames stack
저는 목성 계속 실패입니다. 광축조절 나사가 두개가 풀려버렀는데
하나마저 더 풀렸으면 망원경 어딘가가 깨졌을수도 있었겠네요.
추천히신대로 이참에 밥스노브로 교체했 습니다.
조만간 목성 한번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