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0일 밤....
구름이 있는 하늘을 보면서 아산으로 갑니다.
마음도 무겁고 기분도 전환할 겸 그리고 가지고 있던 장비 중 하나를 처분하기 위해서였지요.
가지고 있는 장비가 많아 천문대의 여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도 좋지 않아서 결국은
행성용 망원경인 C11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마음에 들게 이것저것 손 본 것도 많은 장비인데 넘기자니 좀 마음이 짠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화성과 토성은 저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네요.
하지만 다른분이 더 잘 사용해 주시겠지요.
그동안 고생 했다....
다행이 하늘이 행성들을 볼 수 있어서 그냥 올라 오기는 머해서
GSO10RCF로 행성을 찍어 보았습니다.
화성은 이미 위치가 너무 낮아져서 지붕에 가리고 토성만 찍을 수 있더군요.
그런데 초점을 수동으로 잡으려고 하니 망원경이 흔들려서 정확한 초점 조절에는 실패 했습니다.
다시 모터 포커서를 장착해야할 것 같습니다.
C11으로 본 토성은 이뻤습니다만 RC로 보는 토성은 일단 크기가 작았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달고 수동으로 초점 잡고 몇장 찍었는데 그 중 2장을 올려 봅니다.
이제는 딥스카이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Saturn
2014.05.01 16:50
20140430_saturn
(*.117.76.123) 조회 수 84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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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로도 이렇게 보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