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밤 아산에서 찍어 본 목성 입니다.
이제 목성은 정상적으로 퇴근하고 아산으로 가서 천문대 지붕열고 냉각 시키고 나면 이미 서쪽으로 많이 기울어 버립니다.
고도가 높을수록 좀 더 시상이 좋은데 이제는 저고도라 시상 좋을 때를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면 좀 더 관측 시간을 앞당길 수 있으니 이때 날이 좋다면 모를까 점점 힘들어 지는 시기가 되었씁니다.
그래도 천문대 문을 열면 항상 첫번째 목표물이 목성 입니다.
아직 냉각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였고 또한 시상에 비해서 무모하게 높은 확대율을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선명하지 못한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물론 이미지 프로세싱을 잘 하시는 분은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색의 목성을 만들어낼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여기까지가 한계 입니다.
대적반이 나오기 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왼쪽에 소적반 백반들이 여럿 찍혔네요.
오른쪽에 이오도 함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최대해상도로 위성들과 함께 찍어서 이런 화각으로 크롭 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ToUcam Pro I, DBK21AU618, DMK31BF03(mono), POINTGRAY FLEA2, QHY5L-II....
모두 쓸만한 카메라고 성능 좋은 카메라며 화각도 4종류라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USB, 1394a, 1394b 등 접속방법에 따라서 좀 귀찮기도 합니다.
현재 데스크탑에는 1394b 카드가 없어서 FLEA2 카메라는 노트북에서만 촬영하고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환경에 따라서 그냥의 기분에 따라서 기종이 선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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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9_Jupiter
촬영시간 : 2013년 02월 19일 PM 22시 12분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GSO 10RCF (F:8)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Point Gray FL2G-13S2C-C
펜탁스 XP-24mm (아이피스 프로젝션)
그 와중에 그래도 정말 좋은 사진을 촬영하셨습니다.
저도 태양게를 위해 이미징소스와 포인트그레이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투유캠은 이제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행성사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 카메라였지만, 이제는 퇴역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