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2_Jupiter
2013년 2월 2일 간만에 하늘이 열려서 지인과 함께 아산으로 갔습니다.
하늘이 맑아져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목성 촬영을 하려고 했지요.
더구나 지인이 빌려준 새로운 카메라 테스트도 할 참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주력 기종은 DMK 입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카메라는 포인트그레이에서 나온 것으로 1394b 타입이라서 노트북에 어뎁터를 연결하고 노트북에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트북 특성상 색감 잡기가 어려워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붉은색으로 찍힌 이미지를 가지고 와서
처리를 해 보니 이 카메라도 물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감이란 것은 어차피 개인의 차가 있으니까요.
이미 자오선을 넘어가서 서쪽 산 위 중턱에 걸린 목성의 시상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도 았았습니다만 확대율을 낮추어도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냥 그랬을 것 같습니다.^^
이 카메라의 색감 연습과 테스트를 해 본다는 목적 달성은 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메라도 아니고 노트북이 성능이 좋아야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 노트북은 구형이라서 제대로된 실험은 할 수 없었습니다.
포토샾에서 완성한 이미지는 그래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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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2_Jupiter
촬영시간 : 2013년 02월 02일 PM 22시 44분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셀레스트론 11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 (D:280mm, F:10, fl:2800)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Point Gray FL2G-13S2C-C
펜탁스 Or-18mm (아이피스 프로젝션)
400frame/500frame
요즘 행성은 대부준 Point Grey 사의 카메라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도 1394b 연결인데, PCMCIA 슬롯에 1394 카드 이용합니다.
요즘 노트북은 1394 도 없고, PCMCIA 슬롯도 없어 오히려 구형노트북을 사용해야 합나다.
사실 이날 저도 낮에 태양찍고, 저녁에 목성촬영했는데, 망원경에 습기가 차더군요.
미리 온도 적응을 하지 않아서 결국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