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양평 설매재에서 찍은 달무리 광경입니다.
관측을 마치고 평일인 관계로 한시경 장비를 접고 있는 사이 구름이 서서히 몰려오더니 곧 이런 장관을 연출해내더군요.
카메라 파인더에 잡힌 모습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우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나왔습니다. 때로 자연의 아름다움은 문득 이렇게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도도 설레는 아름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하는군요.
찍을때는 몰랐는데, 달 바로 위에로는 M45 Pleiades, 또한 동쪽 지평선 위로는 오리온 자리가 떠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Canon 5D mark II / Canon 24-70mm F2.8 L
플레이아데스.히아데스.오리온 줄줄이 다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