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Saturn
2005.01.13 12:20

050112_saturn

(*.255.216.142) 조회 수 1085 추천 수 48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05년 1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새벽 5시까지 계속된 관측에서 얻은 것은 겨우 이 토성 사진 한장 입니다.
장비를 설치 하자마자부터 구름이 몰려 들었습니다.
망설이고 있는데 아주 조금씩 하늘이 열리는 기미가 보여 계속 진을 치기로 했지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온몸이 추위에 견딜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엄청난 대비를 하고 나간 상태인데도 한기가 온몸을 휘감더군요.
그래서 싱은 아주 좋지 못했습니다.
투명도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침에 보니 옅은 구름이 살짝 깔려 있더군요.
어쩐지.....
토성을 몇 장 찍고 목성으로 변경...
목성은 초점 조절 불가능....
시상 불안정, 엄청난 노이즈....
이것 저것 테스트 할 것이 있어서 나갔건만 전보다 더 못한 이미지만 얻고 철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보내 버리기는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허접한 이미지 올립니다.
요즘은 혜성으로 인하여 행성촬영은 모두 안녕인가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박정용 2005.01.13 12:37 (*.181.18.130)
    엄청추웠는데 고생하셨군요.
    안산 씨잉이야 특별히 기대할것 없는데..
    항상 혹시나..하고 나가면 역시나..하고 돌아설때가 대부분이죠.^^
    저도 추운겨울밤을 지새기 위해 일주일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최승용 2005.01.13 12:46 (*.255.216.142)
    안산 싱이 특별히 기대할 것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안산 싱도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는 것 입니다.
    굳이 행성을 보기 위해서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결론 이지요.
    더군다나 안산 일대학에 그동안 들인 정성과 현장 분위기, 그리고 주차장이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서 항상 깨끗하게 장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일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자판기가 바로 앞에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오늘 새벽까지 5잔을 마셨네요.
    하나도 안 졸립니다.^^
  • 박정용 2005.01.13 12:58 (*.181.18.130)
    그말 또한 맞습니다.^^
    기대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는확율이 좀 작다는 의미죠.^^
    하기야 안산 1대학 같이 관측하기 좋은곳도 없습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 북극성 방향의 주차라인(이게 또 죽여주는거지요. 주차라인에 올려만 놓아도 극축이 맞을정도니..) 커피 뽑아 먹을데고 바로 곁에 있고..가끔가다 이쁜 여학생도 오고..^^
    그나저나 커피 저도 많이 마시지만..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요. 속 버립니다.^^
  • 최승용 2005.01.13 13:42 (*.255.216.142)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위와 고독에 견디기 힘들어서 마셔야만 합니다.^^
  • 남기현 2005.01.13 15:50 (*.103.11.123)
    ㅎㅎ 저두 10세트 넘게 촬영했는데 시상이 너무 안 좋아서 아깝지만 다 버렸습니다.
    이젠 시상이 나쁘다 싶으면 걍 촬영 포기하고 안시만 하려고 합니다.
    근데요 최승용님 혹시 다나에서 나오는 구스다운 우모복 입고 관측하시지 않으시나요?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꽤 보온성이 좋은건데....
    혹시 안에 면으로된 의류를 받쳐 입으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안에 면으로 된 의류를 입으면 보온성이 많이 떨어지거덩요.
    외피를 기능성 의류로 입으면 내피도 똑같이 기능성 의류로 입어야 합니다.
    몽벨에서 나오는 고소내의 상하의가 있으니 함 써보시면 굉장히 따뜻하게 관측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www.odcamp.co.kr/shop/list.html?lcartprod=001&mcartprod=005&level=Y

    이왕이면 양말도 동계용으로 나온 기능성 양말을 사용하면 좋지요.
  • 최승용 2005.01.13 16:08 (*.255.216.142)
    예! 다나의류의 슈퍼T 파카와 바지를 입고 있지요.
    그런데 이것으로는 부족하여 바지는 스타킹을 2개 입고 다나 바지를 입은 다음 스키 바지를 입습니다.(방풍용으로)
    그리고 아크로바틱이라는 다운 바지(이번 새로 구입)를 다시 입습니다.
    윗옷은 러닝셔츠 + 폴로 + 런닝 T(모자 달린 것) + 발열조키 + 다운 슈퍼 T 파카 + 스키복 상의....
    장갑 2개
    양발은 겨울 등산용 양말 + 일반 양말
    그리고 박정용씨가 크기가 작아서 신지 않으시는 겨울용 신발을 얻어 신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머그 신발 처럼 생겼는데 따뜻합니다.
    모자는 모두 3~4개를 겹치게 되지요.^^
    아무튼 이렇게 입으면 장비를 설치 할 때 땀이 나서 미칩니다.
    그렇다고 벗으면 체온을 빼기므로 벗지도 못하지요...
    그리고 땀이 식으면 그때부터 추위가 엄습해 옵니다.
    바람이라도 막아 줄 수 있는 벽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월동 준비는 막강하게 했다고 생각 하는데도 역시나 영하10도 정도에서 10시간 정도를 있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제가 워낙 살이 없어서 체온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 이건호 2005.01.13 17:03 (*.101.107.100)
    토성 좋습니다. 왠만큼 시상이 나빠도 다 헤치고 찍으시는군요.
    그리고 그렇게 많이 입으시면 저랑 구분이 안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성은 4월경에 50도 까지 올라오더군요.
  • 남기현 2005.01.13 17:26 (*.103.11.123)
    역시 그렇군요.
    문제는요 윗옷의 러닝셔츠와 폴로, 런닝T에 있습니다.
    다나 의류 겉에 스키복을 입으신거는 잘 하셨는데 안에 받쳐 입는게 적당하지 않습니다. 근데 다나 우모복을 입고 그 위에 스키복이 들어가나요?
    암튼 장비 설치시 땀이 많이 나는데 그 땀을 안에 있는 면의류가 머금은 상태에서 빨리 외부로 내보내지 않게되어 그 땀으로 인해 체온손실이 되는 겁니다. 옷안쪽이 많이 축축하게 되지요. 그게 잘못하면 얼어서 동상까지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은 땀을 잘 흡수하지만 그 땀을 빨리 말려주지는 못하거덩요.
    그래서 기능성 의류를 겉에 입고 안에 면종류를 입으면 꽝입니다.
    가끔 기능성 의류를 구입하신 분들중에 옷을 입어도 춥다고 이야기 하는데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안에 면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반드시 안과 밖의 옷은 절대 면으로된것은 입으시면 안됩니다. 양말도 등산용과 일반양말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면이라면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다나 우모복은 사용하기 전에 몇번 털어주거나 두들겨 줘서 옷이 충분히 부풀어 오르게 한 다음 입으세요.
    그리고 장비설치를 한 후에는 옷을 30초정도 완전히 열어서 안에 생긴 땀을 한번에 확 날려준 다음에 다시 입으세요.

    장갑의 경우도 안에 얇은 기능성 장갑을 끼고 그 위에 다시 두꺼운 기능성 장갑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다운의류는 될 수 있으면 길거리표 사시지 말고 등산전문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잡표의 경우 안에있는 털이 바느질한 틈으로 엄청나게 빠져나와서 지저분해지고 보온성도 많이 떨어진답니다.
    또하나 다나 우모복은 자주 세탁을 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게 되니 아주 가끔 손세탁해서 탈수기로 물기를 제거 후 잘 펴서 뜨끈한 아랫목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려야 합니다.
    결론
    1. 절대 면종류는 사용불가
    2. 근처에 있는 등산 전문점에서 상하 고소내의 구입(약10만원)
  • 신병석 2005.01.13 17:37 (*.208.80.2)
    그냥 망원경옆에 조그만 텐트하나쳐놓고 (던지면 펴지는것으로~ ) 안에는 뜨끈한 난로하나 놔두고.. 조금만 책상에 컴퓨터 올려두고.. 출출하면 라면도 하나 끓여먹고...... 얼굴만 내놓고 하늘의 은하수 감상하면서 쌍안경도 같이 보고.. ㅎㅎㅎ
  • 최승용 2005.01.13 17:59 (*.255.216.142)
    역시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아무리 많이 끼워 입어도 춥다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얇게 입고 나가는 것도 겁나고....
    이거 장비값 보다도 의류값이 더 나갔겠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많은 부분은 일러 주신데로 하고 있는데.... 면 종류가 문제였군요.
    그런데 땀은 그렇다고 치고 추위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신병석님 제안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교 교정이라서.....^__^
  • 남기현 2005.01.13 18:19 (*.103.11.123)
    천문인 마을 모임때 고소내의 한벌 가지고 가겠습니다. 함 사용해 보세요.
  • 최승용 2005.01.13 18:47 (*.255.216.142)
    혹시 그런쪽 아르바이트 하세요?^^
    쪽지 보냈습니다.

  1. by 최승용

    050116_saturn_com_9 4 file

  2. by 박성래

    저도 맥홀츠 하나 올려 봅니다. 4 file

  3. by 추현석

    1월 16일 목동의 달 4 file

  4. by 박대영

    맥홀츠혜성_050112_광덕산 9 file

  5. by 최승용

    050113_saturn_com_17 16 file

  6. by 최승용

    050113_saturn_com_11 7 file

  7. by 조창우

    맥홀츠 뒷북 시리즈.. 그리고 동영상_20050107 5 file

  8. by 김승남

    뒷뒷북 맥홀쯔 5 file

  9. by 최승용

    050112_saturn 12 file

  10. by 박현권

    뒷북 맥홀츠. 3 file

  11. by 박대영

    맥홀츠혜성_050107_광덕산 7 file

  12. by 박병우

    목성 7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256 Next
/ 256



NADA. Network of Amatuer Digital Astrography © Since 2003,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2.0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