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망원경의 Powermate x2 + Lumenera LU075 셋업에서 딱 한 화각에 들어오는 거대한 크레이터입니다. 직경 119km, 주변 테두리로부터 바닥까지의 높이는 2.7km로 되어 있고 흡사 피라미드를 닮은 중앙봉의 높이는 1.5km로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크레이터답게 내부 바닥에는 수많은 각양각색의 크레이터들과 rille들이 나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검은 헤일로를 갖고 있는 녀석들이 서너군데 보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다른 충돌 크레이터들과 달리 이 검은 녀석들은 화산 활동의 결과 형성된, 말마따나 "분화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후 좀더 나은 시상 하에서 보다 광화각의 카메라(혹은 모자익)으로 주변의 Ptolemaeus와 Arzacel과 함께 담아보고 싶은 크레이터입니다.
2007. 12. 18. 19:51:27 ~ KST
Albir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