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을 맞이한 화성을 찍어볼까 하고 큰맘 먹고 내려와 있습니다. 모니터 상의 울렁거리는 월면을 들여다 보며 촛점잡기 내공 연마하며 화성 고도가 높아지길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언뜻 하늘이 구름으로 덮혀버렸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낮은 고도의 화성이나마 찍어 두었을 것을! 마침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Rima Hadley를 보기 좋은 월령이긴 하였습니다. 두 장의 삐리리한 월면 사진입니다.
2007. 12. 16. 18:00~19:00 KST
Albir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