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간만에 장수에 갔었습니다.
신병석,최철희씨는 먼저 무령고개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있었고
저는 출발이 늦어서장비도 못챙기고 달랑 카메라와 표준렌즈만 갖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해가 지는 바람에 장계의 집재 고개마루에서 자리를 잡고 혜성을 기다리는데
채 어두워지지도 않은 하늘에 노을사이로 보이는 혜성이...정말 맨눈으로 꼬리까지 보이는게 감동이더군요.
카메라로 찍으니 감격이 반의반으로 줄어버렸습니다.
위사진에서 혜성부근을 확대한 사진이 아래사진입니다.
폼나는 비행운 아래의 바늘로 콕 찍어놓은 ...
그래도 착한 사람들 눈에는 잘 보일겁니다. ^ ^
EOS 400D + 50mm F1.8
혜성을 안시로 보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