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7.01.13 17h58m~
telescope: PENTAX SDUF II(fl=400mm)
camera: canon350D
expose:1/80~1/120s iso200 8장 코마중심 합성
12일에 박대영선배님과 양평에서 오랜만에 관측을 하고 나른함에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대학교 후배들이 혜성사냥을 떠난다는 말에
두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챙겨 서해대교 조금 지난 지점에서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위치로 가고싶었지만 이미 붉은 노을이 보이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죠.
수평선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곳 같아보였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혜성의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쌍안경으로 본 모습이 제일 멋지더군요.
85mm렌즈로 첫 컷을 찍어봤지만 해독 불가능...ㅠㅠ
갖고 있는 망원이 400mm라 카메라로 연결해보니 그래도 아쉬운 화각이었습니다. 조금 더 긴 놈이 있었더라면...
워낙 밝은 하늘에 있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담기엔 실력이 따르질 못했습니다.
그간 멋진 사진들이 마구마구 올라와 눈팅만 했습니다.
이건호님의 멋진 망원경셋, 김일순님의 패대기치기식(^^)촬영, 고창균님의 디카지존 사진들, 늘 꾸준하신 최승용님,박정용님, 엡실론의 선예도를 보여주시는 박현권님...그리고 호주원정팀의 하늘도 너무 멋지게 보고있습니다.
휴~대단들하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