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도님의 요청과 열화(?)같은 다른 분들의 성원으로 제가 조그마한 Tip을 올리겠습니다.^^
머, 대단하지도 않은 정보를 여기에 올린다는 것도 좀 그렇군요.
제가 C11을 쓰면서 후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흔한것이 바로 캔드릭 후드였는데 이것은 가격이 한 2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구요. 모 회사에서 파는 후드는 10만원정도였는데 이슬에 약하다는 판매자님의 말씀에 포기를 해야만 했구...
결국은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이 섰습니다.
그때 황인준씨는 SC235L에 후드를 만들었는데(지금은 경화누님이 소장하고 계시지요^^) 스텐으로 정말 근사하게 만들었습니다. 황인준씨도 생긴것과는 다르게 매우 섬세한 부분이 있더군요. 후드의 원형도도 좋았구요. 안에 식모지처리도 했구.... 도색도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구요.
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광학계가 크고 무게 또한 무거워서 현재의 적도의가 부담이 될까 봐서요.
그래서 가벼운 후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육심무씨가 친구라고 자신이 하나 만들어 주더군요. 어찌나 고마우던지.... 고마우이~~~ 친구~~~~
문제는 여러장의 재료를 합쳐서 만들어서 둥글게 말면 원형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한자의 원판에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만큼 잘라내야 원하는 모양이 제대로 나온다는 것이지요.
결론은 가벼우면서도 원형도가 유지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제작 가격이 싼 제품으로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켄드릭제 후드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클리어파일의 겉표지와 같은 재질을 사용 합니다. 이것을 흔히 PP판이라고 부르더군요.
인터넷을 뒤져서 여기저기 알아 본 결과 C11에 쓸 수 있는 정도의 PP원판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청계천의 방산 시장을 뒤졌지요.
을지로 4가역 근처의 어는 비니루 판매점에 가서 원판을 살 수 있었습니다.
재품명 : PP판
크기 : 100cm x 60cm(이 이상 큰 사이즈는 구하지 못 하겠습니다.)
두께 : 0.7 ~1.5mm
색상 : 흑색, 백색, 투명
단가 : 1,500원 ~ 3,000원
만들기...
C11은 길이는 약간 부족하고 폭은 조금 넓습니다.
100cm x 45cm로 절단 하고 내부쪽을 식모지 처리하고 접합 부분은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붙입니다. 넓이가 부족한 관계로 전 1인치짜리를 사용했구요. C11이하의 망원경용으로는 2인치 벨크로가 좋을 듯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벨크로의 본드가 떨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쇼파천갈이집에 가셔서 이부분을 박아 달라고 하세요.(구두방에서는 안해 줍니다. 미싱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무임승차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제작비
PP판 : 1,500원
식모지 : 10,000원
벨크로 : 얻어서 썼습니다.^^
교통비 : 10,000원 (주차비와 기름값 포함)
결국 11,500원 들었다는 얘깁니다.^^
사진이 없어서 허접하지만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p.s: 황교수님의 지적에 바로 잡습니다.^^
머, 대단하지도 않은 정보를 여기에 올린다는 것도 좀 그렇군요.
제가 C11을 쓰면서 후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흔한것이 바로 캔드릭 후드였는데 이것은 가격이 한 2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구요. 모 회사에서 파는 후드는 10만원정도였는데 이슬에 약하다는 판매자님의 말씀에 포기를 해야만 했구...
결국은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이 섰습니다.
그때 황인준씨는 SC235L에 후드를 만들었는데(지금은 경화누님이 소장하고 계시지요^^) 스텐으로 정말 근사하게 만들었습니다. 황인준씨도 생긴것과는 다르게 매우 섬세한 부분이 있더군요. 후드의 원형도도 좋았구요. 안에 식모지처리도 했구.... 도색도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구요.
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광학계가 크고 무게 또한 무거워서 현재의 적도의가 부담이 될까 봐서요.
그래서 가벼운 후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육심무씨가 친구라고 자신이 하나 만들어 주더군요. 어찌나 고마우던지.... 고마우이~~~ 친구~~~~
문제는 여러장의 재료를 합쳐서 만들어서 둥글게 말면 원형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한자의 원판에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만큼 잘라내야 원하는 모양이 제대로 나온다는 것이지요.
결론은 가벼우면서도 원형도가 유지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제작 가격이 싼 제품으로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켄드릭제 후드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클리어파일의 겉표지와 같은 재질을 사용 합니다. 이것을 흔히 PP판이라고 부르더군요.
인터넷을 뒤져서 여기저기 알아 본 결과 C11에 쓸 수 있는 정도의 PP원판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청계천의 방산 시장을 뒤졌지요.
을지로 4가역 근처의 어는 비니루 판매점에 가서 원판을 살 수 있었습니다.
재품명 : PP판
크기 : 100cm x 60cm(이 이상 큰 사이즈는 구하지 못 하겠습니다.)
두께 : 0.7 ~1.5mm
색상 : 흑색, 백색, 투명
단가 : 1,500원 ~ 3,000원
만들기...
C11은 길이는 약간 부족하고 폭은 조금 넓습니다.
100cm x 45cm로 절단 하고 내부쪽을 식모지 처리하고 접합 부분은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붙입니다. 넓이가 부족한 관계로 전 1인치짜리를 사용했구요. C11이하의 망원경용으로는 2인치 벨크로가 좋을 듯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벨크로의 본드가 떨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쇼파천갈이집에 가셔서 이부분을 박아 달라고 하세요.(구두방에서는 안해 줍니다. 미싱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무임승차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제작비
PP판 : 1,500원
식모지 : 10,000원
벨크로 : 얻어서 썼습니다.^^
교통비 : 10,000원 (주차비와 기름값 포함)
결국 11,500원 들었다는 얘깁니다.^^
사진이 없어서 허접하지만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p.s: 황교수님의 지적에 바로 잡습니다.^^
아주 유용한 정보입니다. 후드제작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