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1일 새벽 1시에 촬영된 목성 입니다.
목요일 밤부터 하늘이 열리기 시작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출동을 했었습니다.
바람은 아직도 장난이 아니게 불고 하늘은 완전히 맑아진 것이 아니고 박무가 있어서
투명도가 떨어집니다.
더구나 밤바람은 차가운 것이 아니고 훈훈할 정도의 바람이 불어 왔씁니다.
결국 이 더운 바람이 시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모든 설정으로 다 촬영을 해 보았으나 이 사진이 그나마 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엉망인 이미지를 포토샾에서 어줍잖게 만들어 보았는데....
디테일은 전혀 살지가 않네요.
또한 컬러도 이상하게 변해 버렸는데 다시 손볼 의지가 없습니다.^^
시상과 투명도에 비해서는 그래도 볼만 했었습니다.
안시에서는 4대 위성들이 원반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고 목성 줄무늬들도 상당하게 보였는데
더운 기류의 영향인지 웹켐으로는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시냇물이 더욱 세차게 흘러 갔었습니다.^^)
M57을 안시로 보고 철수 했습니다. 그냥 솜덩어리에 구멍 뚫린 모습......^^
촬영시간 : 2006년 4월 21일 01:01(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카메라 : 투유켐 프로 원 + 텔레뷰 5배 파워메이트
프로그램 : 레지스텍스3, 포토샾CS
출동할까하다가 12시가 넘어 포기했습니다. 최승용님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오늘아침은 파란하늘이 정말 좋더군요. 이대로 계속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