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9일 새벽 1시 47분 촬영한 토성 입니다.
요즘 날씨가 별을 볼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일부 지방에는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조건이 정말 최악 입니다.
또한 별을 보아도 초점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별상이 흐려져 있습니다.
물론 제트기류 때문이겠지만...
어제 밤은 간만에 청명한 하늘을 보여 주었지만 사정상 집에 도착한 시간이 0시 30분 이었습니다.
주섬주섬 장비 챙겨서 안산 일대학으로 갔고....
하늘은 서울에서 본 하늘이 아니었습니다. 박무가 있었습니다.
천정의 하늘만 조금 어두운 상태고 고도 30도 이하는 허였습니다.
이번에 출동한 이유는 날씨 탓이 아니고 여러가지 테스트할 요량으로 나갔는데....
결과는 매우 흡족하다 였습니다.
그간 문제가 되었던 단초점의 초점조절에서 어느 정도 유통성이 생겼습니다.
박재기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주 잘 쓰겠습니다.
이미지는 아직도 토성이 고도가 낮은 상태였습니다.
기상 조건으로 초점 조절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어설퍼서 오른쪽 이미지는 장난을 친 것 입니다.
보기에 역겹더라도 올라 오지 않는 행성겔을 위하여 그냥 재미로 보세요.^^
촬영날짜 : 2005년 12월 9일 01시 47분(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 반사 망원경
확대장치 : 텔레뷰 5배 파워메이트 + 연장통 (@F34.3)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원
셋팅 : 10fps, 1/25s, 100secs, 230 frames stacked out of 1,000 frames
프로세싱 프로그램 : 레지스텍스 3, 포토샾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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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니터 색감 조절을 못한 상태 입니다.
색감은 완전히 무시 하세요.
저도 어떤 색감으로 보일 지 전혀 짐작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도 씨잉이 별로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색상은 아주 멋집니다.
저는 노트북 다시 깐 뒤부터는 색감잡기가 여간 힘들지 않더군요.
콘트롤러가 좋아졌다니 기대됩니다.^^
오늘은 저도 나가보려 합니다.
씨잉을 떠나서 망원경 드는 운동을 안하니 눈도 아리송하고 어깨도 아픈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