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4일 수요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된 목성 입니다.
적당한 시간에 나오기 시작하는 대적반을 노려 보았으나.....
기대 이하였습니다.
시상의 전날 보다는 좋았으나 역시 구름과 박무로 인하여 초점 수시로 변하고 또한 상의 이동이 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고도 또한 자오선을 지나서 서쪽으로 기울면 안산 특유의 급변하는 시상으로 인하여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노이즈가 많은 과도한 이미지 처리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작게도 찍어 보니 노이즈가 생기면서 내부 디테일이 살아나기는 하지만 작게 찍은 것은 그리 맘에 들지 않네요.
대기 수차에 의한 각 채널별 상의 크기가 틀려서 이미지 처리하는데 고생을 합니다.
적당히 레지스텍스에서 처리를 하면 되겠지만 역시 B채널이 강하네요....
프리즘을 써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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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반의 왼쪽으로 2개의 백반이 생겼네요.
전에는 흐리멍텅한 구조였었는데 이제는 완벽한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서서히 움직여서 이들이 대적반의 아래쪽으로 빨려 들어 가는 현상이 생길 것 입니다.
계속되는 관측 사진만 있으면 이런 현상을 모두 담을 수 있겠지요.
작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그것이 2개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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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기분 나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하늘이 펼쳐지기를 바래 봅니다.^^
아주 명쾌한 목성이 떳군요.
점심은 하셨습니까?
점심시간이 되어야 좀 시간이 나는군요.
저도 방금 한장 처리했습니다만 어째 영 삐리리하군요.
오늘은 비가 안와야 하는데..
그런데 일 많을때는 비오는것이 속이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