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3일 화요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된 목성 모음 입니다.
초저녁까지 출동할 상태가 되지 않아서 9시가 넘어서야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늘은 처음부터 욕심을 낼 수 없는 상태여서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목성 위성중 가장 큰 가니메데의
표면 통과 현상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국은 나가게 되었지요.
이미 박정용씨는 나와 있었는데 역시 싱이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장비 설치하고 곧바로 찍기 시작 했는데 어제 보다도 더 좋지 않았습니다.
하늘에는 박무가 어제보다 훨씬 많아서 투명도도 떨어졌습니다.
간간히 지나가는 구름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목성의 디테일은 전혀 잡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그래서 가니메데의 통과 현상만 나열해 봅니다.
안시로는 볼만 했는데 역시 안시도 목성이 뚜렸하게는 보이지 않고 위성들도 커졌다 작아졌다 하더군요.
싱이 좋지 않다라는 증거지요.
전 항상 맨 마지막에 안시를 잠깐 합니다.
싱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첫번째 사진에는 가니메데가 목성의 표면에 있기 때문에 어둡게 점으로 보입니다만...
다음 사진부터는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위성의 크기가 커서 내심 욕심을 부려 볼만도 했는데....
욕심만 앞섭니다.^^
제눈에는 사진 멋지기만 합니다.
첫사진은 가니메데가 목성표면에 있어 어둡게 점으로 보인다고 하셨는데 막상 목성밖으로 나오니까 검게 잘보이는것은 무엇입니까?
저도 첫번째 비슷한 시간대에 관측을 했는데 최선생님의 게니메데보다 퍼져서 보입니다. 역시 초점을 잘못맞추는것 같읍니다. 곧 올려 놓을테니 한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