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쪽에서 같이 별보는 사람들이 목성의 대적반을 보자고 연락이 와서 날씨는 안좋았지만 토요일이 휴무라서 설마 목성이야 안보이겠느냐는 생각으로 갔다왔습니다.
오후 10시까지는 그런대로 별이 몇 개보였는데 밤이 깊어지면서 북극성이 보이지 않아 극축을 못맞출 정도로 날이 안좋았습니다.
다행히 목성은 새벽2시 정도까지 관측이 가능했는데 시상은 엉망이었지만 기를쓰고 보니 대적반이 확인되더군요.
Toucam으로 찍어보았는데 이미지가 작고 허접해서 이 자리에 올리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오랜만에 찍은 행성사진이라 올려봅니다.
촬영정보 2005. 4.30, 0시30분, LX200 8"+Toucam , 500프레임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