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9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된 목성 입니다.
요즘 4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시상이 아주 좋지 않네요.
일기예보에는 구름이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밤에 보면 박무가 상당히 심합니다.
구름도 많았구요.
장비 설치하자마자 무작정 찍은 것이 3장 입니다.
그리고 숨은 목성은 더 이상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찍은 목성이라서 그리고 기다리다 순간적으로 찍은 것이라서 무어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미지의 질은 전혀 논의될 성질의 것이 아니고 단순히 관측적인 측면만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구름 속을 통과 하고 있는 상태여서 밝기와 게인 감마를 모두 높여야만 보일 정도 였씁니다.
그래서 배경의 밝기가 다 다릅니다.
어쩔 수 없이 배경색을 다르게 할 수 밖에 없어지요.
왼쪽으로부터 이오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4대 위성답게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함께 찍으면 보기에 좋습니다.
언젠가는 위성 표면 무늬를 찍을 날이 오겠지요.^^
대적반 늦게 나오는 날이라서 관측도 늦게 시작이 되었는데 자오선 통과 시간이 11시도 되지 않습니다.
대적반이 나오기 시작 하는데 결국 장비를 걷어야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세장중 마지막 사진의 시간이 제가 찍었던 첫번째 사진과 같군요.
청바지 무늬가 보이는 제 사진보다 아주 세밀하게 잘 찍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