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30일 일요일 밤.....
화성의 2년만의 대접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오전부터 하늘은 구름으로 온통 덮여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찜질방엘 갔었는데....
(전날 비염인지 감기인지 컨티션이 좋지 않아서리....)
하늘을 보니 열리기 시작 하더군요.
결국 저만 일찍 나와서 안산 일대학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도 와 계시더군요.
그분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면서 관측을 했지만 시상이 아주 좋지 못했습니다.
초점이 전혀 맞질 않더군요.
하늘에는 옅은 구름과 짙은 구름이 흘러가고....
대접근날이라서 나가기는 했지만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밧데리가 오후 11시에 죽어 버리더군요.
결국 철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상이 좋지 않았으도 이미지가 좋습니다.
찍고 싶은 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적당한 시간에 찍을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