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9-moon
( 확대 해서 보세요.)
2020년 2월 29일은 4년 마다 있는 2월의 29일인 날이었습니다.
간만에 날도 맑은 듯 하여 지인 몇분들과 함께 안산대학교에서 조촐한 모임을 가졌지요.
요즘 한창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런 모임을 갔는 것도 상당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다행이 모이신 분들은 아무 이상 없는 분들이서 늦은 시간까지 밤이슬을 맞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상이 불량하여 초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더구나 이처럼 모자이크를 위하여 장시간 촬영을 계속 할 때에는 시상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달의 고도는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갈수록 시상은 나빠지지요.
해서 결국 이번에도 시상의 영향으로 선명하지 못하면서 결국 이빨이 빠진 이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첫 카메라 셋팅 할 때 구도 조절에 실패한 이유가 이빨이 빠진 원인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신경써서 구도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촬영 조건이 그리 좋지 못한 관계로 카메라의 브라이트니스를 좀 올렸더니 달 주변부가 밝게 나오는 바람에
달의 주변이 아주 지저분 하네요.
아직도 선명한 달사진을 찍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버릴까 하다가 그냥 올려 봅니다.
모두 건강 조심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