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Mercury and Venus
수성의 동방 최대이각날 촬영을 했습니다.
어찌하여 회사에서도 일찍 나올 수 있어서 4시 30분 쯤 부터 장비를 설치하고
이미 저 보다 먼저 나와 계시는 박인교님과 담소를 나누며 광학계의 냉각을 기다렸습니다.
하늘의 아직도 태양이 보이고 점점 태양의 고도가 낮아질 때 쯤 부터 금성을 찾았습니다.
금성으로 우선 자동 도입 시키고 얼라인을 하고는(?) 수성으로 다시 고투를 시킵니다.
보이질 않네요.
아직도 하늘이 밝은가 봅니다...
결국 조금 더 기다리다가 드디어 수성을 보게 됩니다.
수성의 고도가 동방 최대이각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고도가 낮아서 초점을 잡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이번 년도의 수성을 촬영 하게 되었습니다.
금성은 덤인데 이상하게 수성이나 금성이 합성을 하고 이미지 처리를 하면 표면에 가로 줄무늬가 생기고 상이 겹쳐서 이중으로 보이네요.
다음에는 좀 더 세밀한 셋팅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언제 다시 수성을 다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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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0일 수성의 동방 최대이각.
촬영시간 : 2020년 02월 10일 18시 29분 부터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시 안산일대학교 주차장
망원경 : DK 250mm(F12) + Meade 2X + ADC
적도의 : 자작 HDM225 하모닉 적도의
카메라 : ASI 290MC
추운날씨에 열정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