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일요일 밤부터 12일 월요일 새벽까지 안산 일대학에서 구름과 놀면서 찍은 화성 사진 중 하나 입니다.
그나마 이 사진이 가장 좋은듯 하여 포토샾에서 만저 보았습니다.
일요일 밤에는 구름이 많아서 장비를 설치도 하지 않고 그냥 커피를 마시며 밤공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옆동네 아저씨(?)의 전화 내용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관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조금은 하늘이 열릴 수도 있다고 하길레....
" 그럼 장비를 설치 해야겠네.....^^"
이렇게 되어 오늘 새벽 4시까지 구름과 싸웠습니다.
찍으려고 하면 구름에 덮이고 그러다가 구멍이 생겨서 한컷 찍고.....
그나마 옅은 구름이 지나가면 시상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나빠졌습니다.
그나마 이런 이미지라도 건진 것의 제 장비로써는 다행 입니다.
박정용씨의 C14 이미지는 어떨지 궁금 하네요.
바로 바로 올리시는 분이 아니라서.....(바빠서겠지요.)
아무튼 계속 해서 화성이 우리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찍을 때 마다 흥분을 하게 되니 말입니다.^^
날짜 : 2005년 9월 12일 새벽 02시 09분(KST)
망원경 : 250mm 뉴튼 + 5배 파워메이트 + 2배 AP 바콘 포토 비주얼 바로우 렌즈
적도의 : 다카하시 JP 160 + FS2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I
레지스텍스 3, 포토샾 CS에서 이미지 처리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맞습니다. 관측후 아직 노트븍을 꺼내놓지도 않았네요.
날 좋으면 계속찍었다가 올리는건 천천히 올리죠.뭐.^^
색상이 너무 좋습니다.
내부 디테일도 자세하니 잘 보이구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