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2일 토요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찍힌 목성의 이동 모습 입니다.
하늘은 간만에 투명하고 싱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썩 좋은 편은 아니어서 아주 디테일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덕초현으로 우주여행을 떠났을 때 저는 홀로 안산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볼만한 목성을 본 것 같아서 그나마 위로가 되더군요.
암반이나 기타 여러가지의 현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워낙 크게 찍혀서 전체를 75%로 축소하고 나열한 것 입니다.
이미지 처리는 레지스텍스에서만 했습니다.
포토샾에서 처리하기에는 워낙 많은 장수라.....
그냥 모습만 보시기 바랍니다.
덕초현에서는 좋은 이미지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예감이....
시상만 좋았다면 정말 훌륭한 목성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덕초현에 못간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풀리네요.
따스한 햇살과 온기가 온몸을 휘감는 것이 아주 기분이 상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