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6일 일요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촬영된 목성의 이미지 중 2장을 추렸습니다.
하늘의 투명도는 좋았으나 싱이 나빴고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관측 불능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습한 한기가 엄습하여 서리도 내리고....
결국 이 목성 사진을 마지막으로 철수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위성, 이오가 다가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좀 더 있으면 대적반이 나오는 시기이나 철수로 인하여 대적반과 이오가 함께 하는 멋진
모습을 담지 못한 것이 서운 합니다.
시상만 좋았다면 근사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요....
점점 다가 오는 목성을 관측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욕심이 생깁니다.
그 욕심이 무리를 하게 만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