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3일 새벽에 찍은 목성 삼형제 입니다.
이날의 관측 목적은 바로 목성이었는데 대적반도 보이고 위성인 유로파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시상이 좋지 않아서 좋은 이미지를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의 대적반이 없는 모습은 포기 하고 이렇게 대적반과 위성 유로파가 지나가는 모습만 3장을 골랐습니다.
시상도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10인치 구경에 합성F수 30이상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좀 더 작은 목성을 사냥해야 할까 봅니다.
대적반의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불룩 튀어 나온 부분이 보입니다.
그리고 대적반 아래쪽으로 암반이 합쳐졌다고 하는데 이 이미지에서 확인 되는 않는 것 같습니다.
유로파는 왼쪽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B체널에서는 확인 되는데 합성을 하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제거 했습니다.
위성 그림자가 있으니 확실 하겠지요.
작업이 밀려서 이제야 올리네요.^^
전 가서 찍으려고 잠 잠깐 청했다가 아침까지 주욱 자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