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0일 일요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된 토성 입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먹구름이 하늘을 왔다 갔다 하는 심상치 않은 상태를 보였는데도 불구 하고 그냥 나가 보았습니다.
저녁 6시부터 장비 설치하고 딴짓거리를 하다보니 구름 살짝 없어지면서 달과 토성이 쨍하더군요.
막상 토성을 찍을려고 할 때는 이미 좋은 상황은 종료되고 시상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초점조절도 어려울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도 없어지고 바람도 없어지는 것이 아주 청명한 하늘을 보여 주더군요.
하지만 초점조절 콘트롤러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철수 해야만 했습니다.
목성을 마지막으로 보면서.......
좋은 한 주 되세요....^^
(화면 왼쪽 10시 방향에 토성 위성인 tethys가 살짝 보이네요.)
딴짓거리를 하셨군요. 한참 씽 좋을때..^^
나갈려는데 말리더군요.
모처럼 자기가 하루 쉬는데 나갈수 있냐구..^^
그나저나 난 언제나 딴짓거리 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