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투명도가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씨잉이 좋으리라 내심 기대하고 나갔는데
초반의 씨잉은 좋지를 못했습니다.
대적반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꼭 대적반 일주를 찍으리라 생각했는데 씨잉도 엉망이고 세팅도 제대로 되지 못했지요.
결국 대적반 일주를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쉽더군요.
대적반이 중간을 넘어서면서 간간히 멋진 목성의 모습이 모니터에 보여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관측도 즐거웠지만 최승용씨와 토스트를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것도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