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8일 밤부터 시작된 관측은 초반에는 엉망인 시상으로 인하여 한가하게 놀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토성은 초점도 잡히지 않습니다. 울렁거림이 엄청납니다.
따스한 기류가 다가 오면서 대기가 흔들렸나 봅니다.
점점 시간은 지나고 목성이 올라 오면서 가장 흥미 없다는 대적반이 없는 표면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흥미없지 않더군요.
웹켐으로 찍을 당시의 이미지는 별로인데 합성을 하고 레이브렛을 조정 하면 노이즈와 함께 엄청난 이미지가 되어 버립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조금 의아스럽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찍어 본 목성 이미지 중에서 대적반이 없는 쪽의 가장 디테일한 이미지를 얻은 것 같습니다.
많은 장수를 찍었지만 우선 이 한장만 처리하여 올립니다.
행성은 시간이 관건이므로.....^^
왼쪽에서 다가오는 위성은 유로파 입니다.
점점 다가오면서 목성의 그림자에 가려 목성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없어져 버립니다.
위성은 아직도 문제가 많습니다.
과도한 레이브렛 처리로 인하여 노이즈가 많습니다.
감안 하시고 보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근데 제가 찍은 목성은 왜 삐리리 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