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1일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한 토성 입니다.
서울, 남양주, 아산 등지에서 관측이 있다고 하는데....
몸은 하나고 갈 곳은 많고 해서 결국은 몸 컨디션에 따라서 안산에 머물리기로 했습니다.
퇴근 전까지의 날씨는 정말 좋아 보였으나 저녁을 먹고 안산 일대학교에 도착 하니 하늘의 투명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산도 역시나 마찬가지였난 봅니다.
그래도 연신 카메라는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토성 몇컷을 찍었는데 총 7장으로 모두를 합성에 이용했습니다.
하늘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계속 구름이 몰려 오고 있었고 이 구름은 뭉개 구름이 아닌 박무같은 구름이었습니다.
서서히 몰려 오는 것이 무슨 공포영화의 어둠의 그림자 같았습니다.^^
구름 사이에 있는 또는 구름 속에 숨어 있는 토성의 집합체 입니다.
과도하게 웹켐 설정을 해야 했음으로 인하여 노이즈가 많습니다.
포토샾에서 이미지를 만들기는 했는데.....
아산 쪽의 상황은 어떻했는지 모르겠군요.
간신히 엥케와 본체 줄무늬 그리고 색감을 살려 보았네요.....
철수 직전에 목성을 보다가 도저히 조절 불가능이라서 토성을 향했는데....
순간 아주 좋은 색감으로 잡히더군요.
초점 조절 하려고 하다가 그만 실패하고 철수 해야만 했습니다. 이때의 토성은 참 이쁘게 보이더군요.
못 찍은 것이 아쉬웠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대단한 이미지입니다.
전 선원장님과 국밥먹고 잠깐잠깐 하늘 보다가 포기 잠을 자 버렸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