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관측소의 행성 첫 사진입니다.
저녁부터 구름이 오락가락 관측소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 눈이 날리기 시작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철수한 시간이 12시경..
어제와 마찬가지의 상황이 벌어지나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 창을 열어보니 하늘이 다시 맑기 시작하더군요..
해서 다시 관측소로 향했습니다.
토성과 씨름을 하는데 오랜만이기도 해서 설정에서 많은 시간 허비하고 시상도 안좋았는데 3시경부터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결과적으로 7그룹을 찍은 것을 몽땅 합성했습니다.
몇번의 실패 끝에 아산관측소 공식 첫 행성사진을 올려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군요.
개인 관측소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증명하는군요.
날씨 나쁘면 철수하고 좋으면 다시 가고.....^^
저도 가까운 곳에 그런 관측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럽다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