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 사진이 대박이네요.
최승용님의 융단폭격에 저두 한 컷 보탭니다.
K2 OBSERVATORY
12/22 7:30PM KST, C8, EQ-5, 2.5X POWERMATE, Baader UV/IR FILTER
10FPS, 1/50Sec, 333장 합성
다음은 고 전재규님의 홈페이지에 있는 클라비우스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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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12㎞, 길이 245㎞의 대형 크레이터로 지구에서 볼 때 두 번째로 커다란 크레이터이다.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크레이터이기도 하다.
두껍고 울퉁불퉁한 벽은 특히 상현이나 하현 바로 다음에 두드러지게 보인다. 클라비우스의 바닥에는 다섯 개의 또 다른 작은 크레이터들이 호의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이중에서 가장 큰 것이 직경 50㎞의 러더퍼드 Rutherfurd인데, 클라비우스의 남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젊은 크레이터로 내부에는 커다란 봉우리들이 있으며 분출 퇴적물들이 클라비우스의 바닥에 북쪽 방향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다.
포터 Porter(클라비우스 B Clavius B)는 러더퍼드와 크기가 비슷하며 클라비우스의 북동쪽 벽에 위치한다. 러더퍼드에서 시작해서 호를 따라가다 보면 클라비우스 D, C, N, J를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클라비우스 C Clavius C의 바로 남서쪽에는 조그만 산봉우리들이 모여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만일 우주인이 이들 봉우리 근처에 서 있다면, 그는 아마도 클라비우스를 이루는 높고 커다란 외벽을 전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달의 곡률(曲率)은 매우 커서 100㎞ 이상 서로 떨어진 클라비우스의 외벽들이 월평선(月平線) 아래로 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