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의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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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1대학에서 찍었습니다. 이 날은 시상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토성을 보려고 2시까지 기다려 토성을 보았으나 카시니틈새조차도 확인이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최승용씨가 시잉 2/10~3/10 정도로 자주 적는 것이 이해가 되더군요. 이런 날에서도 행성을 잘 찍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승용씨가 개조한 뉴토니언 망원경은 레이저 광축맞춤 후는 바로 별이 동심원으로 떨어지더군요. 박정용씨의 14인치도 이런 날에는 대책이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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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밝은 달만 환한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싱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 기준이라면 1/10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제 망원경으로 그런 달의 모습을 본 것도 처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힘들기도 해서 먼저 철수 하기는 했지만... 정말 하늘이 도와주질 않더군요.
다음 날 좋을 때를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