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보니 올 한해 휴가를 못가고 바쁘게? 지내서...
남은 휴가 6일을 모두 써야할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연말까지 쭈욱 휴가네요..ㅎㅎ
휴가 기간동안 연구소 가끔 왔다갔다 하고,
필요한것 가져다가 베란다에서 가이드 테스트를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베란다 어지럽힌다고 마나님은 투덜대지만...
나중에 다 치워줄께 하고 일단 벌려놨습니다.
더이상 수동가이드는 허리도 아프고, 손도 시리고...ㅡㅡ;
다른 분들은 이미 편하게 자동 가이드 하실텐데...
이제서야 손을 대봅니다.
일단 SDUF를 주 촬영 경통으로 하고,
러시아 제니트 300mm 망원렌즈를 가이드경으로 쓰려고
T-ring을 되어있는 부분을 떼어내고, 31.7mm 접안부로 어댑터를 깎아서
개조를 했습니다.
ST-4를 써볼까 합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가이드 마운트?는, manfrotto에서 나온 미동 삼각대 헤드를 일단 써보려구요...
3축 미동이 가능하니까... 한번 써보고 시원찮으면, 가이드 마운트로...
초점거리를 여유두고, 가끔 2x 바로우를 끼울수 있도록 무한대에서
초점을 맺히게 안하고 5m쯤에서 초점을 맺도록 약간 여유를 두었습니다.
바로우까지 끼우고 아이피스로 초점확인해보니,
색수차가 있긴 하지만 쓸만합니다.~ ^^
10년전에 사놓고, 필름으로 몇번찍고... 에이..잘안나오네 하고 쳐박어둔
망원렌즈인데.. 이제서야 쓸일이 생겼네요... ^^
오늘 이라도 날이 맑으면 테스트를... ^^
크리스 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가족과 함께~ ^^
가이드 넘 잘되네요...
ㅎㅎ 이렇게 편한걸 왜 안하구 있었나 한심스럽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