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한건데 만드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RS232 포트로 제어하는 DSLR 벌브 제어기와 프린터 포트로 제어하는 오토가이더 인터페이스입니다.
특징은..
1. 특정 DSLR, 특정 적도의에 한정되지 않고 케이블만 교체하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PC 측의 출력 포트에 바로 붙여서 불필요한 너저분한 케이블을 줄여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3. PCB를 제작하여 부품을 납땜하였기 때문에 결선이 끊어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DSLR 리모트는 2.5파이 스테레오잭을 사용합니다.
350D 등과 같이 2.5파이 스테레오잭을 사용하는 기종은 오디오샵 등에서 구할 수 있는 2.5파이 양쪽 플러그 케이블을 이용하면 되고
5D 같이 전용 컨넥터를 사용하는 것은 프로싱크(http://www.pro-sync.com)에서 맞는 케이블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니콘의 일부 기종은 재래식 케이블 릴리즈를 사용하도록 되어있어서 직접 이용하지는 못하고 적외선 송신기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솔레노이드 등을 이용하여 재래식 릴리즈를 물리적으로 눌러줄 수 있겠지만 전기도 많이 먹고 기구 장치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오토가이더는 SBIG ST 카메라의 Telesocpe 포트의 가이더 출력과 호환되도록 만들었습니다.
DSUB 9Pin 암컨넷터가 출력부입니다.
워크샵 가서야 알았는데 구형 필터휠도 Telescope 포트로 제어되더군요.
진작에 이 사실을 알았으면 그냥 RJ-11 범용 컨넥터로 출력을 내는건데 말이죠.. ^^;
기판 제작하고 케이스도 맞도록 가공하는 등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는게 단점입니다.
다음에는 RS232로 제어하는 오토가이더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 전에 배터리 경보기를 만들어서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저한테는 필요없는 장비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