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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6 18:04

031215_7_planets

(*.187.167.209) 조회 수 1360 추천 수 73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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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금성, 화성, 토성의 이미지를 약간 손보았습니다.
토성의 본체에 있는 백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밤의 7행성 프로젝트

하루 밤사이에 볼 수 있는 7행성을 모두 찍어 보았습니다. 휴~~~~

일요일 새벽의 2번의 관측과 저녁의 수성 사냥으로 몸이 피곤했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파란 하늘은 좋았습니다.
결국 원장님께 이실직고를 하고 먼저 퇴근 했습니다.
집에 가서 장비를 실고 일요일 저녁 수성을 찍었던 시화 방조제로 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5m/sec가 넘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차로 북쪽을 가리고(어림도 없겠지만....) 장비를 설치 했습니다.
태양이 지자마자 금성을 찾아 보았습니다. 어제 수성을 찍는다고 법석되다 금성을 찍지 못해서
우선 금성을 찍을 요량이었지요.
투명도는 9/10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했고....
싱은 3/10~4/10정도....
바람은 태풍같았고....

수성이나 금성은 그래도 밝고 크기가 커서 엉성하게나마 이미지가 잡혔는데
천왕성과 해왕성은 이미지가 작고 어두워서 그런지 원형으로 보이지 않고 이상한 형상으로 잡혔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혹시 다른 대상을 잡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화성에는 요즘 거대한 구름이 하나 생겼는데 그것이 확이되었구요......

결국 이렇게 해서 초저녁에 5행성 사냥은 끝이 났습니다.
정말 허접한 5행성이지만 시도의 의미로 생각 합니다.

집에 다시 돌아온 시간이 9시 이시간까지 점심도 먹지 먹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었지요.
저녁을 먹고 잠시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잠이 오겠습니까?
어찌어찌 하다 결국 새벽 1시에 안산 일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교정의 주차장의 하늘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투명도 8/10
싱 3~4/10
결국 싱으로 인하여 원하던 토성과 목성의 디테일한 이미지를 얻는 것은 실패했지만 결국
오늘 하루만에 7행성을 모두 담아내는데는 성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토성의 본체에 거대한 백반이 잡혔는데 여기에 올린 이미지에서는 과도한 처리로 인하여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시 해보겠습니다.

목성은 디테일 완전히 죽어 있어서 애만 태우다가 그냥 찍어된 이미지 중에서 하나만 합성한 것 입니다.
목성의 위성(아마도 이오가 아닐까 합니다. )이 나오기 시작해서 본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미지에도 표현하기 위해서 목성의 위성도 함께 넣었습니다.
토성의 위성도 잡혀 있는데 밝게 하면 토성 본체가 오바가 되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초점도 잡히지 않을정도로 싱이 좋지 않았습니다.
투명도만 엄청 좋아서 사람 들뜨게 만들었지요. 아침부터 새벽까지......


여기 올려진 이미지들은 심혈을 기울려서 이미지 작업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좋아질 이미지들도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하루밤에 7행성을 볼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 드리고자 작업을 했습니다.
다른분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다시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당분간 이렇게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밤 되세요^^.

하루밤의 7행성 프로젝트 완성....
(정말 24시간동안에 관측하고 사진찍고 이미지 처리해서 인터넷에 올리게 되네요.....)
  • 이준화 2003.12.16 18:12 (*.249.97.68)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놀랍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작품일 것 같습니다. 기네스북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 까요?
  • 최승용 2003.12.16 18:21 (*.187.167.209)
    ㅎㅎㅎㅎ
    무슨 기네스북 입니까?
    남들도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아직 하지 않았을뿐이겠지요.
    이제 다른분들도 이런 시도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 노가다 입니다.
    연 5일 관측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잠수 하려고 합니다.
    체력이 바닥이 나서리...^^
  • 박현권 2003.12.16 18:52 (*.126.9.12)
    키야~~~~

    메시에 마라톤은 들어봤는데, 행성마라톤이라
    위대한 혁명과업이십니다.
  • 황형태 2003.12.16 20:09 (*.207.182.39)
    정말 대단합니다!
  • 이건호 2003.12.16 21:47 (*.168.154.123)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 김일순 2003.12.16 22:10 (*.125.233.214)
    엄청납니다. 놀라움을 금치못하겠습니다. 음... 좋다. 하하.. 최승용님 덕택에 이렇게 7개의 행성 사진을 한눈에 보게되네요..
  • 김영렬 2003.12.16 23:10 (*.162.8.146)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 이경화 2003.12.16 23:14 (*.105.75.4)
    어휴, 살 내리는 소리.. 완전히 신바람 건강법이네.
    굉장한 작업, 축하해!
  • 박병우 2003.12.16 23:25 (*.79.196.171)
    히떡 디비집니다~
  • 육호준 2003.12.16 23:33 (*.178.102.209)
    드디어 일 저질렀군요.
    다시금 자랑습럽니다. 축하축하
  • 황인준 2003.12.17 00:52 (*.53.138.194)
    이럴때야 말로 대~한민국 짜자~악짝 짝짝..
  • 정민경 2003.12.17 01:20 (*.204.51.139)
    굉장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아쉽다면 ..... 3번째 행성이 빠졌군요^^ 다음에 나가실땐 이것도..
  • 정민경 2003.12.17 01:22 (*.204.51.139)
    건강도 신경 쓰면서 하세요.
  • 최승용 2003.12.17 09:34 (*.187.167.209)
    밤새 리플이 많이 달렸군요.
    모두 감사 합니다. 이렇게 칭찬들을 해주셔서...^^
    정님경님 글처럼 지구가 빠지기는 했지요.
    계획에는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모습을 모두 담으려고 했습니다.
    태양은 태양필터도 없고 이미 수평선 아래로 져버린 후였고....
    결국 태양은 포기를 했지요.
    달만 찍었습니다.
  • 김시태 2003.12.17 10:30 (*.51.39.7)
    대단한 열정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 김영재 2003.12.17 10:57 (*.251.197.105)
    WOW! ..으악...헉...켁...흐미...허허..참나...헐헐..
    정말로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대단하세요..ㅎㅎ
  • 조윤호 2003.12.17 12:37 (*.178.38.249)
    대단합니다.. 어떻게 하룻밤에 태양계를 전부...
  • 김상욱 2003.12.17 14:06 (*.222.21.132)
    요즘 잠수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저 감탄만 할 뿐입니다.
    작은 체구에서 정말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오시는군요.^^
  • 김영혜 2003.12.17 21:11 (*.82.244.162)
    승용이성님을 국회로 보냅시다.
    요즘 국회의원들 일도 안하고 싸움만하는데,
    이런 분이야말로 나라에서 필요하지 않을까요?
    승용이형 나가면 저 한표 던집니다.
  • 김영혜 2003.12.17 21:16 (*.82.244.162)
    승용이형을 국회로 보내서 달에 커다란 반사경(평면경)을 설치하는겁니다.
    그리고 이형한테 1m짜리 망원경을 설치해주어야합니다.
    그러면 달의 반사경으로 지구를 찍을 것이고, 1m망원경으로는
    명왕성을 찍겠죠? 저는 옆에서 태양사진하나 촬영해드리죠뭐...
    그러면 태양계는 완성되겠져... 내가 너무 흥분했나?*^^*
  • 박병우 2003.12.17 23:06 (*.79.196.171)
    예 그렇습니다. 용이 행님 구케로 보내서 구케의사당 옥상 돔에다 뮤론 250설치해서 별사진 찍는겁니다.

    또 제 카세그레인 접안부 제작처에 압력을 넣어서 이번 주말까지 다 만들어지도록하는겁니다.
  • 황인준 2003.12.17 23:17 (*.207.102.129)
    뱅우행님 맞춤법 틀렸슈~~ 구케의사당 --> 구케으사당

    ㅋㅋ..
  • 최승용 2003.12.18 09:15 (*.187.167.209)
    ㅎㅎㅎ
    역시 나다는 멋진 곳 입니다.
    제가 양복을 입어야 하는 날이 올까요????
    어떤 의원처럼......
  • 최승용 2003.12.18 11:58 (*.187.167.209)
    수성, 금성, 화성과 토성의 본체에 있는 백반이 보이도록 이미지 처리를 다시 했습니다. 토성의 적도 아래부분에도 백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이에 대한 보고는 없지만 제 이미지에서는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 문재곤 2003.12.19 08:55 (*.165.39.8)
    한달 연일 비에 눈에 바람에 하늘을 보지도 못하는 저에게는 거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정말 힘든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지가 좋지않다고 하시는데 저의 눈에는 저만큼이라도 찍어봤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1. by 김상욱

    역시 처음 찍어 본 목성 8 file

  2. by 김상욱

    처음 찍어 본 토성 4 file

  3. by 김일순

    감로주의 바다 부근 3 file

  4. by 황인준

    031213 Jupiter 6 file

  5. by 김일순

    볼품 없지만 저도 하나_목성 9 file

  6. by 최승용

    031215_7_planets 25 file

  7. by 최승용

    031214_4_planets 7 file

  8. by 최승용

    031214_mercury 3 file

  9. by 최승용

    031214-jupiter 2 file

  10. by 김영혜

    태양 3분의 1쪽 1 file

  11. by 최승용

    031213_jupiter 3 file

  12. by 최승용

    031213_theophilus 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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