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찍은 목성 사진 입니다.
역시 수증기로 인하여 디테일이 죽었습니다.
(왜 죽는 사진만 찍는지.....^^)
분당에서는 이건호씨와 최형주님이 관측을 하셨고...
천안에서는 적도의의 추를 잊어 먹고 가지고 가지 않은 황모씨가
관측 하고...
안산에서는 제가 관측을 했습니다.
무선으로 서로 연락을 하면서 전국적인 기상 케스트를 해보았지만
역시 시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안산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관측 하면서 전화질(?) 하면서 그래도 즐거운 관측이었습니다.
새벽에는 수증기가 얼어 붙기 시작해서 결국 이 이미지가 마지막이 되고 말았습니다.
초점도 잡을 수 없고 색감도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더군요.
확대율을 좀 과하게 사용한 듯 하지만 제 나름대로 이 상태가 가장 좋은 이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투유켐에서 1/25초에서는 초점도 잡히질 않았습니다.
결국 1/33초로 찍었습니다.
발악을 해서 얻은 이미지 입니다.^^
(글의 내용이 좀 험악해서 죄송 합니다.^^)
아직도 목성은 더 기달려야겠습니다.^^
빨리 장비(옷)대책을 세워야 겟습니다.
값진 사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