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천안으로 별벗을 보려 갈 참이었는데....
날씨가 나빠지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천안 가는 일을 취소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하늘에 별이 보이길레 무조건 안산 일대학으로 갔지요.^^
여기에는 이미 토요일 밤부터 진을 치고 관측을 하는 안산의 두분이 계셨습니다.^^(누구신지는 알지요?^^)
제가 도착하기 전에는 싱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하면서 나빠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저배율과 고배율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제 망원경은 아직 쿨링 다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만 급해서 바로 찍었습니다. 수증기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투명도는 많이 떨어지고...
이상한 겨울 날씨 입니다. 요즘~~~~
제가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 40분쯤 되었으니 한 3~40분 정도 쿨링 되었을 것이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나름데로 그럴싸한 이미지를 얻었네요.^^
어두운데서는 더 멋있었는데 밝은데서 보니 별로 입니다.
어디에 기준을 두고 이미지를 찍어야 하는지 정말 갑갑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밖에 망원경을 두고 집안에서 CRT모니터로 동영상을 찍는 방법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일요일 새벽은 달무리가 아주 크게 생겼는데 하필이면 목성이 이 달무리테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디테일을 살릴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좋은 한 주 시작 하시고....
Clear sky!!!!!
(다시 읽어 보니 두서가 없네요. 새벽 잠을 설쳐서 그러나 봅니다. 이해 하세요.^^)
정말이지 날로 좋아지는 군요.... 부러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