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충이 하루나 지나 버린 토성 입니다.
1일날이 충이었는데 우리나라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보질 못했지요^^.
이게 제가 찍은 토성 중 가장 큰 토성이랍니다.^^
이 몇장의 토성 사진과 달 사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성 사진 하나 찍고 철수 했습니다. 이때가 새벽 1시였습니다.^^
이렇게 일찍 철수해 보기도 처음 같습니다.
목성이 떠오르고 있는데 말 입니다.
오늘 분당 번개를 위해서 체력을 비축 했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에도 느끼는 바이지만 수증기가 화질에 엄청나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 입니다. 투명도가 좋아도 수증기가 있으면 뿌연 이미지가 나오더군요.
충을 지난 토성 본체의 그림자가 테에 드리워진 모습이 마치 양쪽 귀모양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이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가을에만 해도 토성 본체의 왼쪽으로 그림자가 있었는데 많이 움직인 모습이 보이네요.^^
그럼 밤에 뵙겠습니다.
제발 오늘은 좀 더 좋은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피스를 통해서 보면 거의 엔케가 보이는데
투유켐으로 초점을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특별한 노하우라도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