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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2003.07.02 14:33

030702 MARS(클릭해서 보세요)

(*.254.175.21) 조회 수 3505 추천 수 82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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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1 분당 번개에서 찍은 화성 사진 입니다.
싱도 나무랄데 없이 좋았고 디카에서 볼때도 좋아 보였는데 합성을 하고 나니 저의 실력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fog filter 를 쓴 것 처럼 보입니다.
좀 실망 스럽기도 합니다.
이것 보다는 더 잘 나와야 할 것 같은데요...
어쩌면 쿨픽스 995의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라도 나온것만도 저는 행복 합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대충 열심히 합성하고 포토샾에서 조금 수정한 정도 입니다.

다른분들의 사진은 저보다 질이 좋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럼....
  • 최승용 2003.07.02 14:34 (*.254.175.21)
    제 화면에서는 조금 깨져 보이네요. 클릭해서 보세요.
  • 황형태 2003.07.02 14:45 (*.237.229.226)
    어제 강릉에 다녀올 일 이 있어서 참석을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 날이 무척 좋았던 모양이군요. 가운데 사진이 가장 멋져 보입니다. 이 사진에 실망이라면, 다른 사람들 기죽겠습니다.
  • 최승용 2003.07.02 15:01 (*.254.175.21)
    남들 기죽이자고 하는 말이 아니고요^^. 그만큼 싱이 좋았다는 것이지요. 제 C11에 AP2X바로우 끼고 XL7mm 결합하고 800배로 관측 했습니다. 그래도 잘 보였습니다. 믿으시겠지요!!!!
  • 황형태 2003.07.02 15:04 (*.237.229.226)
    남들 기죽이자는게 아니고 약올리자는거였군...-.-분하다...어제같은 날을 놓치다니...
  • 남명도 2003.07.02 15:11 (*.215.121.139)
    2번째 이미지가 안시와 똑같습니다. 사진을 한 1000여장 이상 찍으셨나보군요. 어제 3시반경에 저도 동네에서 촬영해보려고 했지만 흑흑..배터리가...안시로만 봐도 투명도가 너무 좋아보였는데...다시한번 흑흑흑..
  • 황인준 2003.07.02 15:21 (*.117.20.175)
    형님의 그 끝임없는 욕구와 불만이 지금의 사진을 만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훌륭한 사진입니다. 이사진을 보고 어제의 씽이 보통이었다고 누가 그러겠습니까?
    어제 씽은 사진을 봐도 7/10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본격적인 화성 시즌인데 장마가 아쉽군요..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저는 아직 이미지 처리가 안됐습니다.
    처리되는 대로 올리께요..
  • 황인준 2003.07.02 15:23 (*.117.20.175)
    참! 색감은 3번째 것이 맘에 듭니다. 실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헌데 다 잘 나왔어요..
  • 최승용 2003.07.02 15:28 (*.254.175.21)
    사진마다 새감이 틀린 이유는 이렇습니다. 일단 레지스택스에서 합성하고 약간의 웨이브레이어를 이용하여 이미지 수정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색감이 같습니다. 그리고 포토샆에서 이미지처리를 하는데 전 각 채널별로 B/C를 조절하여 크기를 맟춥니다. 그러면 여기서 모두 색감이 달라지더군요. 똑같은 색감을 찾질 못하고 있습니다. 감안 하시고 보세요^^. 그리고 원래 잘 만들어진 광학계가 좋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황새와 뱁새 이야기 입니다.
  • 황인준 2003.07.02 15:36 (*.117.20.175)
    똑 같은 색감은 모드에서 16비트로 바꾼후 컬러 벨런스를 쉐도우, 미드톤, 하이라이트를 각기 조정하면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뭐나구요? 자백하세요...
  • 이건호 2003.07.02 15:36 (*.101.108.100)
    그 새 또 많이 커졌군요. 저러다 터지는거 아닌지.. ^^ 표면누늬가 점점 눈에 띄게 선명해지고 있네요. 잘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8월달에 대비들 하시기 바랍니다.
  • 황형태 2003.07.02 15:46 (*.237.229.226)
    나도 축하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 황인준 2003.07.02 15:52 (*.117.20.175)
    C11의 촛점상이 마치 7인급 굴절을 보는 듯 했습니다.
    800배~~ 흠 씽이 좋다고 상이 스는 배율은 아니지요.. 본인도 밝혔듯이 6/10인 상태에서 800배가 잘 보였다.. FCT200급은 족히 되어 보이는.. 자백하세요.. ATM 자료실에.. 아님 밥 한끼 사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공개를 할까요?
  • 최승용 2003.07.02 16:01 (*.254.175.21)
    ㅎㅎㅎㅎ.... 황상!!!! 왜그래????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그동안 황인준씨의 망원경과제 C11과의 광학적 성능 차이로 맘 고생(?)을 좀 했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이놈이 너무 잘 보이는거에요... 돈있다고 살 수 있는 물건도 아니고... 론키테스트로 C11을 보면 주변부가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에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보정판의 직경을 260mm로 줄였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C11이 아니고 C10.5 정도 되는 F:10.7의 광학계가 되면서 나름대로 주경이 가지고 있던 주변부의 나쁜 부분을 커버해 버린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슈미트광학계의 성능을 올렸다고 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경이 줄어들어서 분해능이나 집광력에서 좀 손해를 볼 수 있겠지만 멍청한 큰 등치보다는 똘똘한 큰 등치가 더 좋지 않을까요? 만약 이 마스크를 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아포다이징 마스크까지 동원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광학계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세요. 밑져야 본전이니까!!!!!!
  • 황형태 2003.07.02 16:11 (*.237.229.226)
    그렇군요. 그런데 어제 똑같은 조건에서 마스크를 벗기고도 비교를 해봤나요? 싱이 좋았던 영향일 수도 있으니까...
  • 최승용 2003.07.02 16:23 (*.254.175.21)
    별상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마스크를 쒸우는 것이 더 좋았다라는 것 입니다. 초반에는 TSC225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더니 후반에는 역시 225가 발군이더군요. C11의 주경의 표면 정밀도 때문에 더 이상의 효과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과거와의 C11은 좀 달라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조금 욕심을 낸다면 주경을 좀더 줄이면 250mm 정도.... 부경 차페율이 40%를 넘게 됩니다. 이렇게 해도 효과만 있다면 당연히 해야겠지요. 다음에는 250mm 마스크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영렬 2003.07.02 16:25 (*.232.128.122)
    어제 카메라 LCD 창에서 이미 예상한 바였지만 역시 사진 좋습니다. 망원경 성능에 만족해 하던 모습이 옆에서 보기에 부러웠습니다. 이제 카메라 업글 이야기가 나오겠군요.
  • 최승용 2003.07.02 16:27 (*.254.175.21)
    김교수님은 이미지처리 하셨나요? 제가 먼저 철수를 하는 바람에 결과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 김영렬 2003.07.02 16:32 (*.232.128.122)
    늦게 일어나서 바로 출근했기 때문에 아직 처리는 못했구요. 저녁에 퇴근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조급해 지네요.
  • 황인준 2003.07.02 16:34 (*.117.20.175)
    황교수님 제가 막눈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죠?
    조금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엄청 차이가 납니다. 민감한 사람은 그차이거 엄청남을 알 수 있습니다. 촛점 내상, 촛점상, 외상 모두 벗겼다 붙였다 하며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완전히 다른 망원경이 됩디다.. 다음에 한번 보시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 황형태 2003.07.02 16:37 (*.237.229.226)
    하긴 뭐 사진이 이렇게 좋아졌으니 인정을 안할 수가 없겠네요.
  • 이건호 2003.07.02 17:11 (*.101.108.100)
    차폐율을 줄이도록 부경도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
  • 최승용 2003.07.02 17:16 (*.254.175.21)
    제 능력 밖에 일 입니다.^^ 250mm로 테스트 해보고 끝내려고 합니다.
  • 박병우 2003.07.02 17:18 (*.100.197.215)
    사진을 보니 화성의 대접근이라는 과학적 사실이 실감납니다. 화성이 달같이 보이는군요. 우리 지구와 이웃하고 있는 행성이라지만 그 거리는 너무나 멀리 있는데 말이지요.

    승용씨는 의도적으로 주경을 가려 성능을 파워엎하셨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요것 얼마전에 황교수님 망원경으로 한번 실험을 해볼려다 보니, 날이 흐려져 버렸습니다. 전 20년 전부터 주경을 의도적으로 좀 가리면 어떻게 될까 고민해왔습니다. 그럼 뭔가 영향이 있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ccd감도만 팍 좋다면...앞부분을 좀 가리더라도 해상력과 분해능은 변화가 없는 것이고..,m13이 오메가 성단 모양 골고루 잘 찍히지 않을까? -_-''

    그래서 책도 한권 주문했습니다. '렌즈설계하는 방법' 1600엔. 렌즈설계요령 3800엔 두권입니다. 나중에 필요하신 분은 복사해드리겠습니다.
  • 황인준 2003.07.02 17:26 (*.117.20.175)
    또 같이 균일한 p-v치나 RMS를 같는 미러라면 주변을 가리는 것은 예전에 예기가 나왔던 거와 같이 부경 차폐만 커질뿐 좋은 영향은 없으리라 봅니다만. C11 같은 망원경의 경우 대량 생산을 하고 광학계의 특성에 비해 코스트를 너무 많이 낮추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러의 주변의 광학적 질이 너무 낮고 이는 오히려 상을 크게 저하 시킨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이 된 것이라 봅니다.
    아뭏든 당분간 동급 C11에서 승룡형님 망원경 따라갈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은 권장을 많이 해야 하는데.... ^^:
  • 최승용 2003.07.02 17:26 (*.254.175.21)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주경을 론키 테스트를 해 보면 중심부보다 주변부의 왜곡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왜곡된 부분이 보통 몇 mm정도의 수준인데 제 C11은 약 1.5cm정도 라는군요. (이혁기의 말로...) 다시 말해 이 부분이 주경의 정밀도를 많이 나쁘게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요.^^ 이렇게 줄이면 혹시 차폐율이 너무 커질까 하여 1cm씩만 줄인 것 입니다. 그런데 주경을 가리는 것과 보정판에서 가리는 것과 약간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을까요? 좀 알려 주세요^^.
  • 박병우 2003.07.02 18:23 (*.100.197.215)
    뉴토니안 반사망원경의 차폐율을 크게하면 콘트라스트 전달계수가 저하되는 것은 이론적으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러면 안시관망에서는 인간의 시력으로는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지난번에도 수차 얘기했지만, 감도가 좋은 CCD는 통상의 설계 개념을 벗어난 영역까지도 커버를 해줍니다.

    이를 이용하자는 것인데, 피사체에 따라서 차폐율이 크더라도 분해능과 해상도는 변하지 않습니다(구경을 줄이지 않는한). 요건 승용씨 방법과는 다르게 중앙부를 차폐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되면 아주 완만한 CT 곡선이 나오게 되는데, M13을 찍을 경우 좀 흐릿하지만 중앙부의 별들이 타지 않고 흐릿하게 이미지가 나오지 않을가 생각하는 것이지요. 즉 중앙차폐가 모든 조건에 따라서 다 나쁜 것은 아니고, 때에 따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피사체나 조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승용씨의 경우와 같이 슈미트 보정판 테두리부를 차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뉴톤식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감이 오는데 이 얘기는 또 길어지므로 한번 더 생각해보고 나중에 이야기하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분해능과 해상력, 해상도에 대해서는 JIS 규격이 있군요. 우리나라 KS에도 있겠지요. JIS나 KS나 또 같으니까요. 부호만 약간 틀립니다.

    분해능: 피사체의 두 점을 나누는 능력........JIS Z8120H22
    해상력: 나누어지는 한쌍의 최소폭의 역수(本/mm).......JIS Z8120K19
    해상도: 텔레비전 수상기의 화면의 높이에 포함되는 흑백의 총 본수........JIS Z8120L32

    분해능과 해상력은 역수 관계
    일반적인 사용시는 해상도와 해상력은 혼동되어 사용된다.

  • 이건호 2003.07.02 21:39 (*.147.68.65)
    박병우님, 성운성단의 중앙부가 타는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니라 노출이 오버되어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같은 시스템에서 노출을 줄이면 타지 않습니다. 중앙차폐만 크게한다고 중앙부만 어두워지지 않구요.
    좋은 책 사시는거 같은데, 복사 부탁드립니다. 번역까진 무리겠죠?
  • 박병우 2003.07.03 01:31 (*.100.197.215)
    책은 일주일~이주일 이내로 도착하지싶습니다. 도착하면 복사해서 전달하겠습니다. 1600엔 짜리 책의 저자는 1957년생으로 중학교시절인가 고등학교 시절인가 반사망원경을 만들어보고, 광학에 흥미를 느껴서 지금의 직업도 렌즈를 설계해주고, 제작도 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합니다.

    렌즈는 건물의 ccd카메라용 특수렌즈나 현미경용 렌즈 등인데 가격이 비싼 모양입니다. 100만엔 짜리도 있고 50만엔 짜리도 있고....또 원하는 렌즈 설계도 해준다고합니다.

    지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학창시절에 흥미를 가진 것이 직업이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거지요.

    건호씨도 학창시절부터 광학계에 관심이 많았으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직업을 바꾸어 대성해 보심이 어떨지...

    구럼....참고로 낙동강의 학창시절 꿈은 누드사진가였습니다.
  • 이건호 2003.07.03 08:28 (*.101.108.100)
    관심만 있어 대성할 수 있다면 벌써 했겠죠. ㅎㅎ 현재는 고생해서 만드는 것보단 사서 쓰며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책은 고맙구요, 저도 밥 한번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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