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구름 같은 안개가 자욱 하고 보이는 별이라고는 화성, 베가 그리고 이제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기 시작하는 달 뿐이었습니다.
북극성이 보이지 않아서 대충 북극 정열하고 그냥 찍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당장 하늘에 화성이 보이니 출동 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결국 안산 일대학 교정으로 갔습니다. 이때가 9시 반정도....
망원경 설치하고 화성을 보았는데 안시는 그럭저럭 좋았지만 싱이 워낙 좋지 않아서 초점잡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냥 웹켐 설치하고 몇컷 찍었습니다.
달사진 몇장 찍고 철수 했습니다.
이때가 12였습니다.
집에가서 합성해 보고 자려고 하니 시원이가 깨는 바람에 결국 5시에 잤습니다.
아이고 ~~~헤롱 헤롱~~~~
자고 싶다.~~~~~
"화성의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ㅠ.ㅠ"
넘어가도 말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