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워낙 좋은 이미지들이 많이 올라와서 이런 사진 올리기는 좀 머하지만 관측 의미로 올립니다.
어제 분당에서 번개가 있었지만 참석은 할 수 없었습니다.
체력이 좀 달리는 듯 하여 저녁 일찍 자고 새벽에 안산 일대학에서 조촐한 관측을 하였습니다.
초저녁의 날씨로 봐서는 새벽에는 아주 좋은 하늘이 될 것 같았기때문 입니다.
하지만 자연이란 인간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람도 좀 거세게 불고 안개도 낮게 끼어 있었습니다.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있었지만 하늘은 밝아지기만 할 뿐 좋아질 기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날이 밝아질 때까지 고작 건진게 이 사진 하나 입니다.
30일 새벽의 목성과 비교가 됩니다.
투명도와 싱이 얼마나 중요한 변수인가를 확인 시켜 주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토성도 찍었지만 바람으로 인하여 전혀 볼 수 없는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분당에서 초저녁의 좋은 하늘이나 맛을 볼 걸 그랬습니다.^^
오늘도 날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정신이 들면 어디로든지 튈 것 같습니다.
분당 아니면 안산 일대학이라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