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분당 번개가 초저녁의 일기불순으로 취소 되어 버린 후...
집에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데 서서히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12시 30분쯤 안산 일대학으로 갔습니다.
수위 아저씨가 저를 알아 보시고 문을 열어 주어서 호젓하게 혼자서 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상태는 계속 구름이 생기고 없어지고 왔다가는 지나가고 하는 상태였고 싱도 역시나 좋지 않았습니다. 별상은 상당히 불어 있어서 에어리 디스크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핀포인트로 별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성은 이미 많이 기울어서 포기 하고 토성을 기달렸습니다.
하지만 초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좋은 이미지를 얻는데는 실패 했습니다.
아니면 제 실력이 없는 것인지.....
저의 첫 토성 사진 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