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 틈으로 살짝 열렸던 하늘은 그만큼 달콤하고 짜릿했습니다.
시상이 워낙 좋아서 대왕한테 모닝 콜 할까 하다가 이게 웬 미친 짓이냐 싶어 그만 뒀었지요.
지금 생각해보그 그리 할 것을 그랬나 봅니다.
하늘은 정말 오랜만에 좋았습니다.
모기 날라다니는 그런 초 여름의 더구나 장마의 중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하늘이었습니다.
시상이 좋았던 관계로 꽤 만족할 만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홧서의 이미지 처리는 토성과 목성과는 많이 달라서 오히려 잘 찍힌 이미지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시 장마 중간에 있을 반짝 개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첫번째 사진은 언제나 처럼 알포에 보낼 영상이고
두번째는 이미지 처리에 의해서 이미지가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보여 주는 사진입니다. 첫사진은 두번째 사진의 마지막 이미지 이전 단계를 택해 두마리 토끼(자연 스러움과 디테일)를 잡아보려 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시뮬레이션과 모양이 틀린 부분이 과연 2001년 당시 더스트스톰의 모래가 쌓여 지형이 틀려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빙정운의 활동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예년보다 오히려 북극관(화면에서 남쪽)의 크기나 규모가 커 보입니다. 왜 인지는 또 토론이 있을거라 봅니다. 북극관은 안시에서도 확실히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