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분당 번개에서 잠깐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화성을 찍었습니다. 워낙 시상이 불안정하여 초점도 제대로 잡질 못할 정도의 날씨 였습니다. 이날은 유명한 황교수님의 망원경으로도 화성이 삐리삐리 하게 보였습니다. 물론 모든 망원경들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사진을 찍었지요.
최승용 - 995
김영렬교수님, 황인준님, 이건호님 - toucam
이준화님 - 자작CCD
전 메로리를 16M짜리 하나만 들고 가서 더 이상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몸도 피곤하여 차일피일 미눌다가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
(솔직한 심정은 이런 사진 올려서 머하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다른분들 올린 사진을 보고 감동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