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병에 걸려서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척척 해내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한편으로 생각한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지요.
현재 집에서 동네 마실용으로 쓰고 있는 ETX90.. 고투 기능은 참 좋은데
화질은 그냥 그렇습니다. 쨍쨍한 맛은 별로 없는 느낌 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을지도..감이 없어졌네요)
예산은 200만원, Max 300정도?
이정도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여러가지 생각해 봤습니다. (제 할리에 악세사리를 듬뿍 잘라줄 수 있는 비용이네요..)
1. 지금 예산으로 중국산 4인치 급 굴절에 중국산 가벼운 적도의도 구입할 수 있겠고.
2. 있는 장비 싹다 정리하고 중고 EM11템마 +_ 4~5인치급 중국산 굴절 정도로 개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1번의 경우 역시 동네 마실용으로는 좀 클것같고 중국산 적도의 작은것 예를 들어 아이옵트론 Z어쩌구 하는 희안하게 생긴 적도의...
이정도면 적당해 보이나 역시 마실용으로는 부적당해 보이며 사진을 자세히 보니까 만듦새가 제 취향은 아닌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 내놔도 언제 팔릴지 미지수, 중고 매물이 언제 나올지 미지수라
그냥 원래 구입하고자 했던 중고 다까하시 TG-SPII적도의 풀셋과 FS60으로 하는 것으로 굳혔습니다.
좀 보다가 구경이 작다 느껴지면 FS60은 가이드용으로 빼고 80mm 급 중국산 ED 굴절을 얹어서 쓰는 것도 가능하겠죠?(사진찍을것 아니니까요)
맑은 날 뵙겠습니다.
써보다 아니다 싶으면 바꾸어도 보고~~
이런게 우리 아마추어의 장점아니겠어요.
암튼 웰컴백.^^